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대장 관련 질환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용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변보다 높게 솟아 나와 마치 작은 돌출물처럼 보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용종은 장 점막 표면에서 돌출된 부분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은 소화기관뿐만 아니라, 몸의 다른 점막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용종은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중 약 30% 정도에서 이러한 대장용종을 발견하게 되며, 이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장용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장용종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장용종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분류 및 원인
대장용종은 그 형태와 성질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용종의 모양이 길게 뻗어 있는 경우, 이를 '유경 용종'이라고 부릅니다. 반면에, 줄기가 없고 평평한 형태의 용종은 '무경 용종'으로 분류됩니다. 더 나아가, 대장용종은 또한 그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구분됩니다.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신생물성 용종' 또는 '선종'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용종', 증식하는 세포로 구성된 '증식성 용종', 그리고 정상적인 세포 발달에서 벗어난 '과오종' 등 다양한 유형의 대장용종이 존재합니다. 대장용종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선종, 즉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의 발생은 특히 유전적인 문제와 환경적 영향이 결합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를 들어, 음식물 속의 다양한 발암물질 등이 용종의 형성과 성장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암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용종과 특히 선종의 발생 위험 요소는 대장암의 위험 요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력(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또는 대장 선종 환자가 있는 경우), 고탄수화물 및 고지방식, 비만, 음주 및 흡연 등은 모두 대장용종 및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 요인과 유전적 인자를 배제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용종 형성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보다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아래에 몇 가지 주요한 선종 및 대장암 위험 인자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식습관: 프로세스 된 음식 불규칙한 식사 패턴
2. 굽거나 튀긴 음식 섭취
3. 동물성 지방과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4. 식이섬유 부족
5. 칼슘이나 비타민 D 결핍
6. 유전적인 요인: 가족력이나 특정 유전질환
7. 활동량 감소 (규칙적 운동 부재)
8. 부적절한 체중 관리: 비만과 실내 생활 습관
9. 염증성 장 질환 (크론회색증, 궤양성 대장염 등)
10. 기존의 대장용종
11. 나이 증가 (50세 이상에서 위험도 증가)
2. 증상
대장용종은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종종 대장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 하더라도 주로 용종이 크게 자란 상황이거나, 더욱 심각하게 암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항문에 가까운 직장 부위에 큰 용종이 형성된 경우, 대변과 함께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혈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액질의 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배변 습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심각한 점액성 설사가 발생할 경우 탈수증상이나 전해질 불균형 등이 생겨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운 드문 상황이긴 하지만, 용종이 매우 커져서 장 통로를 막는 일도 발생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변비, 설사 및 복부 통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3. 진단 및 치료
대장용종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그외에 에스(S) 결장경, 이중조영바륨관장 검사(대장조영촬영)가 사용되기는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부분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하게 됩니다.
용종이 발견되었을 때는 가능하면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특히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선종은 반드시 절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는 크게 내시경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뉩니다.
내시경적 용종 절제
이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삽입하고, 유경 용종(목이 있는 용종)의 경우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활용하여 제거합니다. 무경 용종(목이 없는 용종)의 경우에는 먼저 점막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후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사용하여 제거합니다.
내시경적 용종 절제의 합병증으로 장 천공과 출혈 등이 있으며, 1~2주 후 지연성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천공은 약 0.3~1%에서, 출혈은 약 0.4~3%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드물게 외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적 용종 절제
복강경 기법을 활용하여 대장 부분절제 수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큰 크기의 용종, 내시경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용종, 침윤성 암 의심 되는 모양의 경우에 적합한 수술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떤 치료 선택도 환자 각자가 처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선의 치료 결정은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서 함께 이루어지게 됩니다.
결론
이와 같이 대장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조건으로, 이를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용종의 발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소 50세 이상의 나이에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지방식과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전곡류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해야 하며, 치료는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대부분 내시경적 절제나 수술적 절제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용종 제거 후에도 주기적인 검사와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췌장의 정의, 구조, 증상, 기능에 대한 정보 (1) | 2023.10.01 |
---|---|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진단, 증상, 치료 (2) | 2023.10.01 |
위 내시경 검사 가이드 및 최신 정보 (1) | 2023.09.30 |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란 ? (원인,진단,증상,치료) (1) | 2023.09.29 |
위용종이란 무엇인가: 진단, 증상, 치료 (1) | 2023.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