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주역 유상철 선수의 안타까운 비보로 인해 더욱 잘 알려진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찍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할 초기 증상 중, 대표적인 7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췌장암 초기증상 7가지를 보시기 전에 췌장염의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아래 내용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췌장암 초기증상- 소화 불량과 체중 감소
✅ 소화 효소의 부족: 췌장은 소화를 돕는 중요한 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췌장암에 걸리면, 췌장이 소화 효소를 제대로 생성하거나 분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음식의 소화 과정이 방해받게 됩니다.
✅ 소화 불량 증상: 소화 효소가 부족하면,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복부 불편감, 팽만감, 그리고 소화 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암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체중 감소: 췌장암 환자는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의식적인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2. 췌장암 초기증상-황달
✅ 담즙 관의 폐쇄: 췌장암이 진행됨에 따라 췌장 또는 주변 조직에서 자라나는 종양이 담즙 관을 압박하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담즙 관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빌리루빈 축적: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면, 담즙의 주요 성분인 빌리루빈이 혈액에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빌리루빈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색 색소입니다.
✅ 피부와 눈의 변색: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피부와 눈의 흰 부분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납니다. 이는 췌장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황달이 나타나면 즉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3. 췌장암 초기증상- 복부 및 등 통증
췌장암이 성장하면서 주변 신경이나 기관을 압박할 때 복부와 등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이 복부 내에서 커지면서 주변의 신경과 기관들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등으로 통증이 방사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을 관리하는 것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통증 관리 방법으로는 통증 완화 약물, 방사선 치료, 신경 차단 절차, 그리고 가능한 경우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등이 있습니다.
4. 췌장암 초기증상-식욕부진
✅ 췌장암이 소화계에 미치는 영향은 식욕 부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이 효소들은 음식물의 분해와 영양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효소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게 되며, 이는 음식물의 소화 및 영양분 흡수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식욕이 줄어들게 됩니다.
✅ 또한, 췌장암은 복부의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 역시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환자가 음식 섭취를 꺼리게 되며, 이는 영양 상태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은 환자의 영양 상태와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영양 관리 및 지원이 중요합니다. 의료 전문가는 영양 보충제나 고칼로리 식단을 권장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영양을 직접 정맥으로 공급하는 영양 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5. 췌장암 초기증상-당뇨병의 새로운 진단 및 악화
✅ 췌장암이 췌장 내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에 손상을 주어 당뇨병을 새롭게 유발하거나, 이미 있는 당뇨병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췌장에서 주로 분비됩니다. 췌장암으로 인해 이러한 인슐린 생산이 감소하거나 방해받게 되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의 새로운 진단이나 당뇨병 상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췌장암의 초기 경고 신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 새롭게 당뇨병이 진단되거나, 기존에 관리되던 당뇨병이 갑자기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우, 췌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췌장암 초기증상-변비 또는 설사
✅ 췌장암은 소화 효소의 분비를 방해하여 소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며, 이는 변비 또는 설사와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의 감소는 지방과 다른 영양소의 분해와 흡수를 어렵게 만들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화 과정이 느려지거나 장 운동성이 변할 경우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췌장암 초기증상-피로감
지속적인 피로감과 약화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경우, 피로감은 종양이 성장함에 따라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가 증가하고, 소화 과정의 장애로 인해 영양소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은 혈액 내의 특정 물질들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전반적인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원인
췌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소들이 이 질병의 발병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 흡연: 흡연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연령: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는 진단 시 65세 이상입니다.
✅ 가족력: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비만과 식습관: 고지방 식단, 비만 등은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장기간의 당뇨병 또한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 장기간 지속되는 췌장염은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과도한 알코올 섭취: 지속적이고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췌장염을 유발하며, 이는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환경적 노출: 특정 화학 물질이나 중금속 등에 대한 장기간 노출도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위험 요소들에 대한 노출을 줄임으로써 췌장암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위험 요소를 피한다고 해서 반드시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적절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 위에 언급한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과와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마무리 글
지금까지 췌장암 대표적인 초기증상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나열한 증상들은 다른 질병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중 하나 이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조기 진단은 췌장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잘 확인하시고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항상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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