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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간경변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

by 등대의 창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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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의 주요 증상의 하나가 바로 간경변입니다. 예전에는 간경화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간경변이라고 일반적으로 불립니다. 간암 환자의 약 70% 이상이 간경변을 동반할 정도로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간경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주요 질환의 하나인 간경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경변증 정의

간은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는 중요한 내장 기관중 하나이며, 혈류를 조절하여 중요한 화학 물질을 생성하고 저장합니다. 간경변증은 만성적인 간 질병으로, 간의 조직 세포에 문제가 생겨 간이 굳고 오므라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의 섬유화가 심해진 상태로 나타납니다. 간세포가 손상과 재생이 반복되면서 간 표면이 우둘 툴툴 자갈밭과 같이 거칠어지며 결절이 생기며 간의 기능이 쇠약해지게 됩니다. 또, 몸이 쇠약해지면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게 바이러스 간염과 알코올입니다. 특히 B형 간염, C형 간염에 의한 원인이 많고 알코올에 의한 발병이 일반적이지만 그 밖의 다른 원인도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질환입니다.

그럼, 이러한 원인과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간경변증의 원인과 증상

간경변증의 주요한 원인은 알코올과 바이러스 간염, 비만, 당뇨병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만성 지방간의 악화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알코올은 체내 분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간 성상세포의 콜라겐 축적을 촉진해 발생합니다. 간의 섬유화는 심각한 증상이 일어나기까지는 자각증상이 없고 서서히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경변의 진단은 한 가지 검사가 아닌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 때문에 질환의 무서움을 더욱 가중하면서 중기로 넘어가게 되면은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수로 인해 배가 크게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소변은 진해지고 식욕 저하와 함께 체중이 크게 빠지기도 합니다 이와같은 증상은 바이러스 간염인 만성간염의 증세와 매우 유사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가슴이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생리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슴에는 거미 혈관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간기능부전은 간염과 간경변이 혼재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수(腹水): 알부민이 합성되지 않아 혈중 수분이 몸으로 빠져나가 배가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

황달: 미세 담도가 막혀 적혈구가 파괴된 빌리루빈 몸에 필요 이상으로 쌓여 피부 및 눈이 노랗게 착색됩니다.

망상 모반: 동맥 혈관이 방사형으로 피부에 돌출하여 손바닥에 홍반이 나타나고 얼굴, 목, 가슴에 거미 혈관종이 나타납니다.

여성화: 남성의 경우 가슴이 커지고, 치모 손실, 고환 위축 등 여성호르몬의 파괴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 코피가 멎지 않거나, 암모니아 해독 불능으로 인한 혼수, 저혈당, 정맥류, 비장 비대, 신장염, 입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나는 구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 방법

간경변증의 진단은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진단하게 됩니다. 먼저 간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과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실시하며 알코올 이력을 확인합니다. 또한 간 기능 검사, 프로트롬빈 시간 측정, 소변검사, 복부 초음파, CT, MRI, MRE, Fibroscan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특히, 외관상으로 배가 부풀어져 있는 복수와 거미 혈관종, 손바닥이 빨갛게 되어 있는 수장홍반(手掌紅斑) 등과 같은 전형적 증상이 보이면 간경변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간경변은 치료가 불가능한 비가역적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간세포의 생성과 파괴의 반복된 활동으로 인해 간의 섬유화가 심해져 정상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간경변은 가역적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대부분 정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B형 간염의 항바이러스 치료, C형 간염의 항바이러스 치료, 알코올성 간 질환자에게서의 금주, 비 알코올성 간질환자에서의 체중감소 및 식이요법은 거칠어진 간 섬유화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간경변의 치료는 완치 목적이 아니라 현재 간 기능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고 섬유화 상태를 더 개선하는 정도에서 간 기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활용되는 정도입니다.

 

정리하면, 간경변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상 증세가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고 예방 백신과 특히, 절주와 규칙적인 식습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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